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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50개의 포스트가 있습니다.

아이락스 KR-6170 키보드 최근 오랫동안 써온 기계식 키보드가 점점 맛이 가는 상황이라 다른 키보드를 살펴보았다. 이번에도 오래 쓸 생각으로 비싼 기계식 키보드 생각하다가 이 녀석이 생각나서 구매했다. 가격은 3만 원 전후. 이 키보드로 말할 것 같으면 보통 노트북에 들어갈 펜터그래프 형식의 슬림한 키보드이다. 학교에서, 회사에서, 하물며 PC방에서 까지 대한민국에 살았다면 한번 쯤은 두드려 봤을 국민 키보드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가성비 갑 키보드이다. 키감이 은근히 좋고 성능도 무난 무난하기 때문에 아직도 찾는 사람이 많다. 내구성이 약해서 3년 정도 쓰면 폐급된다는 건 함정. 사실 이건 아이패드에 물려서 쓰려고 샀다. (반전) 아이패드 프로는 USB-C 타입 단자이기 때문에 젠더만 있으면 USB 키보드도 사용할 수 있다. 가지.. 2020. 7. 4.
최근 넷플릭스에서 본 일본 애니메이션 애니과를 나왔지만 미국 애니는 디즈니, 일본 애니는 지브리 딱 그 정도 범위만 애니를 봐왔다. 사실 애니보다는 영화를 더 좋아해서.. 최근에 넷플릭스에 일본 애니메이션이 많이 올라왔길래 요즘 일본은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짜나 궁금해서 그냥 걸리는 대로 봤다. 1. 장난을 잘치는 타카기 양 아직 이성에 대해 눈을 뜨지 않은 소년의 사고방식으로 서로를 어긋나게 만드는 로맨스 코미디 물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2기가 만들어진 것 같은데 확실히 1기보다는 연출이나 내용이 좋아진 것 같다. 매화 감정을 조금씩 잘 쌓아서 시즌 마지막에 터트린 엔딩이 무척 좋았다. 의외로 원작 팬이 많은 듯하다. 다만 매번 약점을 잡아 상대를 공격한다는 식의 사고방식이 일본스럽다고 할까. 내 모든 걸 이해해주는 엄마 + 나만을 좋.. 2020. 6. 20.
고양이 털이 얼마나 빠지는지 알아봅시다. 고양이는 털이 미친 듯이 빠진다. 여기서 '미친 듯이'는 절대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그래서 매일 청소를 하거나 털을 빗어줘야 하는데 꽤 괜찮은 반려동물 브러시가 나온 것 같아서 주문해 봤다. 포장이 외쿡스러워서 외국 회산 줄 알았는데 메이드 인 코리아다.. 디자인 칭찬 드림. 죽은 털만 잘 골라서 정리해준다고 하니... 믿고.. 놀고 있는 가을이를 데리고 왔다. 1회 차...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놀랐다. 2회 차. 두 번째 빗질해줬는데 여기서 충격받는다. 3회 차... 또 그만큼 빗겨져 나왔다... 여기선 할 말을 잃음. 일단... 고양이 키우는 분에겐.... 강추드린다. 매일매일 이 녀석들 붙잡고 빗질해줘야겠다. 고양이 카페에 물어봤더니 좋은 팁을 주셨는데 물기를 좀 바르고 빗질하면 털이 날리지도 .. 2020. 6. 12.
최근 산 제품 간단 리뷰 최근 이런저런 제품을 구매했는데 간단한 리뷰를 남겨본다. 1. 피키즈 몬스터 보조 배터리 10000mAh 몇 년 전에 샀던 보조 배터리가 낡거나 부풀어 올라서 새로 구매. 이왕이면 작은 걸로 사려고 카드 크기만 한 걸 샀는데... 두께가 카드 20장 정도인 건 함정.. 크기가 작다 보니 무선 충전시 핸드폰 고정하기가 힘들지만, 유선 충전은 속도가 너무 빨라 자본주의를 체감함. USB 포트는 하나뿐이지만 어차피 핸드폰만 충전하는 거라 큰 문제는 없을 듯. 2. 피쿡 스마트 체중계 CQMini V2.0 BMI 측정이 되는 스마트 체중계이다. 앱을 통해서 신체의 다양한 정보를 상세하게 알려줘서 기술적 충격과 더불어 몸 상태를 너무 상세하게 알려줘서 충격 받음. 아 진짜 살 빼야겠다... 중국 회사같긴 한데 앱.. 2020. 5. 18.
휴이온 H950P 태블릿 태블릿이 망가져서 무엇을 살까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와콤이 아닌 다른 회사 제품을 사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이 휴이온 태블릿입니다. 가격은 공홈 포함 쇼핑몰에 따라 다른데, 6~8만 원대 사이입니다. 스펙이 비슷한 와콤 PTH-660과는 30만 원 차이가 나네요. 가성비는 정말 최고입니다. 포장은 깔끔하고요. 이런 게 붙은 거 보니 A/S 되나 보네요. 구성은 이렇습니다. 유선 제품이고 마이크로 5핀으로 연결합니다. 고급진 느낌은 아닌데 쓰는 데는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퀄리티라고 할까요. 딱히 흠잡을 건 없네요. 다양한 모델이 있으나 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확장키가 적고 작업 영역이 적당해서 입니다. 저는 확장키를 평소에도 잘 안씁니다. 작업영역도 인튜어스 5와 비슷해서 딱 좋습니다. 무선보.. 2020. 3. 12.
프래니와 주이 - J.D.샐린저 J.D. 셀린저의 가장 유명한 소설인 호밀밭의 파수꾼에 필적하는 소설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말하자면 현실 남매의 이야기이다. 일종의 토론 소설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 우울증 때문에 집으로 돌아온 여동생인 프래니의 하소연과 오빠인 주이의 충고가 내용이 전부인데 삶에 대한 대부분의 주제를 놓고 토론한다. 토론의 과정이 굉장히 흥미진진해서 오랬동안 여러번 읽은 소설이기도 하다. 기성세대가 만들어 논 부조리하고 기만적인 세상을 바라보며 적당히 타협할 것인지 아니면 거부할 것인지 선택을 하려는 젊은이들의 고민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어쩌다 한 번이라도, 정말 어쩌다 단 한 번이라도, 지식은 지혜로 이어져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혐오스러운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는, 좀 겉치레로라.. 2020. 2. 28.
전동 스크류 드라이버 - 아이삭 AIMINI 정비할 때 공구가 필요한 것 같아서 임팩트 드라이브를 알아보는 중 일단 국산에다가 디자인이 예뻐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저렴하게 3만 원 정도 합니다. 기본으로 비트 두 개가 오는데 모두 플러스네요. (이왕이면 마이너스 비트라도 껴주지..) 나머지는 사야 한다는 이야기. 그래도 슬리브가 호환되는 규격이기 때문에 다른 비트를 구하는 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집 앞에 철물점에만 가도 있는 규격이라. 한 손으로 쥐어 보니 사이즈는 가정용으로 쓰기에 딱 좋습니다. 디자인이 예뻐서 여성 분들이 많이 구매하실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 비슷한 샤오미 제품도 이쁘긴 하지만 같은 가격이면 국산을 사는게 좋죠. A/S도 그렇고. 충전시킨 뒤에 욕실에 나사 하나 박아봤는데.. 오.. 수월하게 들어갑니다. 작은 녀석 치고는.. 2019. 12. 28.
<매트릭스 리뷰> 당신에게 현실은 무엇인가? '외부의 정보'를 우리의 몸(하드웨어)은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이라는 센서를 통해 입력받는다. 그리고 이 정보는 뇌 속에 있는 ‘자아’라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해석된다. 이 모든 것은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것들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말하는 ‘현실’은 무엇인가.. 파란약을 선택한 이들은 원 밖의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오늘날 매우 보편적인 패러다임이다. 우리는 더 나은 출력을 위해 더 나은 입력을 원한다. 더 좋은 감각을 위해 더 좋은 환경을 원한다. 그것이 물질이든 권력이든 미디어든 뭐든 간에. 정보를 제공하는 외부는 곧 '현실'이기에 비록 환상 일지라도 매혹적인 매트릭스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판단이다. 빨간약을 선택한 이들은 정보를 처리하는 내부가 중요.. 2019. 12. 24.
길고양이 사진 예전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전거 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다. 며칠을 달렸더니 몸이 무척 안 좋아졌다. 그러다 도착한 작은 도시. 잠시 쉬었다 가려고 게스트 하우스에 들어갔다. 그 게스트 하우스는 옥상에 위치해 사방이 열려 있었는데 어린 길고양이 한 마리가 마음대로 드나들곤 했다. 나는 꼼짝 않고 침대 위에서 잠에 빠져들었다. 새끼 고양이가 쉬는 동안 좋은 친구가 되어줬다. 내가 아프다는 걸 알았는지 새벽에 침대 옆에 누워 조용히 그루밍을 해주었다. 그렇게 가까이서 고양이를 만난 건 처음이였다. 고양이에 대해서 아는 게 전혀 없었기 때문에 집사로 간택받았다는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고양이와 따뜻한 시간을 보낸 후 나는 다시 여행을 하기 위해 게스트 하우스를 나왔다. 오랫동안 그 기억이 머리속에 남았는데 .. 2019. 12. 23.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1. 자기 계발서 자기 계발서의 가장 큰 아이러니는 잡스가 되라! 힐러리가 돼라!라고 떠드는 작가 자신조차 그들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대부분의 자기 계발서는 거르는 것이 현대인의 현명한 처사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움이 되는 책을 추천하자면 위의 두 책이 정말 좋았습니다. 건투를 빈다는 자기 자신을 직업으로 삼은 자의 인생철학을 엿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어준 좋아하시면 한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네요. 아들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는 18세기 영국의 성공한 정치인이자 외교관인 필립 체스터필드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책입니다. 인간의 행동 양식을 잘 파악하고 있는 작가로 지금은 작게 일어나는 현상들이 미래에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잘 설명해 .. 2019. 12. 3.